
안녕하세요 엘제이테크 공식 블로그 Oh!엘제이입니다.
오늘은 AI 시대의 해킹 위협 속에서 영상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최신 보안 관리체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3년간 세계 보안 엑스포(SECON)와 개인정보보호 페어(PIS FAIR)를 살펴보면, 영상정보 처리기기, 특히 CCTV 관련 기술이 보안 업계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학교, 병원, 교통 등 국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CCTV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동시에 AI 기반 분석 및 보안 기술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의 부상으로 해킹 수법이 정교화되면서, 영상정보의 안전 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보안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환경과 AI 시스템을 겨냥한 해킹 공격은 여전히 심각한 위협입니다.
이에 따라 물리적, 관리적, 기술적 요소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적인 보안 체계와 전문 인력의 양성이 시급합니다.
1. 물리적 대응: 기기 보호와 현장 보안의 강화
드론, 자율주행차, 바디캠 등 이동형 CCTV 운용이 허용되며, 설치 방식도 환경별로 정교화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철거 대상 건축물에 CCTV를 설치해 해체 공사의 안전을 확인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공공 주차장 CCTV의 설치 높이 기준도 강화되었습니다.
장비 훼손을 막기 위해 은폐형 하우징이 도입되고, 영상은 VPN 등 암호화된 채널을 통해 통합관제센터에 안전하게 저장됩니다.
2. 관리적 대응: 조직과 정책 중심의 통제 체계
기관은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개인영상정보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CCTV 운영 정책을 수립·공개해야 합니다.
접근 권한은 최소화하고 모든 활동은 기록으로 남기며, 시스템 운영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침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모의훈련도 병행해야 합니다.
기업은 CCTV 장비의 보안 인증(CC 인증)을 의무화하고, 법률 컴플라이언스 점검을 항목별로 수행해 누락을 방지해야 합니다.

3. 기술적 대응: 전 과정에 걸친 보안 설계
기기 설치 시에는 제조사 기본 비밀번호 사용을 금지하고, OTP 기반 2단계 인증을 적용해야 합니다.
영상 수집은 보호된 통합관리센터에서 집중 관리하는 방식이 권장되며, VLAN과 암호화된 통신, 방화벽, IPS 등을 활용한 전송 보안이 필수입니다.
열람 및 유지보수 단계에서도 역할 기반 접근 통제를 적용해 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관리자·점검자 권한은 분리해야 합니다.
4. 가정과 민간 환경에서도 필요한 보안 체계
가정용 CCTV 역시 일반 네트워크와 분리된 폐쇄형 환경에서 운영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초기 설치 시 RTSP, HTTP 접근을 차단하고, VPN과 SSH 등을 이용해 외부 접근 시 보안을 강화해야 하며, NAT 및 ACL 적용으로 IP 보호와 접근 제한도 가능합니다.
정기적인 보안 패치와 최신 펌웨어 유지 역시 필수입니다.
5. 영상정보관리사 제도 도입과 전문성 강화
2025년부터 시행된 ‘국가공인 영상정보관리사’ 자격 제도는 영상정보 설치·운영·보안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인증합니다.
AI, 클라우드, 생성형 AI 등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국민의 개인정보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핵심 인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6. 영상정보의 활용 가치와 미래 방향
CCTV 영상은 범죄 예방, 재난 대응, 도시계획, 의료 영상 진단, 유통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반 객체 인식, 행동 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영상정보는 단순 기록이 아닌, 고부가가치 정보를 제공하는 도구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단 한 번의 해킹으로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따라서 기업과 기관은 물리·관리·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다층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보안 전문가 중심의 통합 관리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AI 시대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만이 미래의 신뢰받는 안전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기 위해” 지금이 바로 보안 전략을 정비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