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카메라 영상 유출 문제에 대해 알아보자

엘제이테크 공식 블로그 Oh! 엘제이입니다.

 

최근 들어 IP 카메라를 통한 사생활 침해가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루트를 통해 IP 카메라 영상이 유출되고 예방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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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부터 최근까지 촬영된 약 180건의 IP 카메라 영상이 국내외 불법 사이트에서 발견되었으며, 이 영상들은 주로 가정집, 펜션 수영장, 병원 등 개인의 사적인 공간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상은 주로 해외 사이트에서 유통되며, 영상 하나당 10달러(약 13,000원)에서 15달러(약 20,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일부 영상은 조회수가 최대 14만 건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피해자들 대부분은 자신의 영상이 유출되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IP 카메라는 일반적으로 범죄 예방과 가족 또는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설치됩니다. 인터넷에 연결하면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고, 설치가 간편하며 가격도 저렴하여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안 설정이 미흡할 경우 해킹의 위험이 커져 사생활 유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IP 카메라 및 웹캠 해킹은 최근 들어 더욱 심각해진 문제입니다. 지난 해에는 가정집과 목욕탕 같은 민감한 장소에서 촬영된 약 4,500개의 영상이 텔레그램을 통해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스마트홈 기기가 사생활 침해에 악용될 수 있으므로 사용자는 스스로 보안을 점검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8월 2일 IP 카메라, 웹캠, 월패드 등 스마트홈 기기 보안 강화를 위한 권고를 발표했습니다. 기본 관리자 계정을 변경하고,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갱신하는 것이 기기 보안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모니터링이 필요 없거나 사용하지 않을 때는 IP 카메라의 전원을 차단하거나 렌즈를 가려 임시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홈 기기의 펌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여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국내에서 수리가 불가능하거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지원되지 않는 해외 직구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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