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엘제이테크 공식 블로그 Oh!엘제이입니다.
CCTV가 방범이라는 단일 목적을 넘어 도시 환경 관리까지 동시에 수행하는 다목적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는 흐름을 남양주시 사례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메라는 하나인데, 하는 일은 두 가지
경기도 남양주시는 2026년 7월 '방범용 CCTV 통합 1차 설치사업'을 완료했습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합니다. 기존에 무단투기 감시 전용으로 운영되던 CCTV 25개소에 방범 기능을 추가해, 하나의 카메라가 두 가지 행정 목적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전환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자체의 CCTV는 대체로 설치 목적에 따라 구분되어 운영됐습니다. 범죄 예방을 위한 방범 CCTV, 무단투기 단속을 위한 환경 CCTV,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 재난 감시용 카메라 등이 각각 별도의 예산과 인프라로 구축되어 왔습니다. 같은 골목에 카메라가 여러 대 붙어 있어도 각각 다른 관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비효율이 반복된 것입니다.
이번 남양주시의 사업은 그 비효율을 해소하는 시도입니다. 하나의 영상정보 인프라를 활용해 범죄 예방과 환경 관리를 동시에 수행하는 체계를 만든 것으로, 추가 장비 설치 없이 기존 자원을 더 넓게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남양주시, 하반기 화도읍·퇴계원읍으로 확대
이번 1차 사업이 완료된 별내면에 이어 남양주시는 올해 하반기 화도읍과 퇴계원읍에도 통합형 CCTV 구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지역까지 통합 영상관제 체계가 확대돼 더욱 체계적인 안전·환경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통합형 CCTV는 시민 안전과 도시환경 개선이라는 두 가지 행정 목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영상정보 활용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CTV는 이미 '다목적 장비'가 되어 있다
남양주시의 사례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흐름의 일부입니다. 도시 곳곳에 설치된 CCTV를 단일 목적에 묶어두지 않고, 여러 행정 수요를 하나의 인프라로 해결하는 방향으로 운영 방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용산구 박희영 구청장은 "CCTV는 단순 방범을 넘어 불법 주정차, 쓰레기 무단투기, 각종 재난까지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 안전장비"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발언은 현재 많은 지자체가 CCTV를 바라보는 시각을 잘 대변합니다.
실제로 CCTV의 활용 범위는 방범에서 시작해 교통단속, 환경감시, 재난대응, 실종자 수색, 인파 밀집 감지, 산불 감시에 이르기까지 빠르게 넓어지고 있습니다. AI 영상분석 기술이 결합되면서 하나의 카메라가 동시에 여러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분류해 해당 담당 부서로 알림을 전달하는 것도 기술적으로 이미 가능해진 상태입니다.
정리하며
남양주시의 통합형 CCTV 사업은 규모는 작지만 방향성은 분명합니다. 각각 따로 운영되던 CCTV 인프라를 하나로 묶어 비용을 줄이고 활용도를 높이는 것, 그리고 CCTV를 단순한 녹화 장치가 아닌 도시 행정의 실질적인 도구로 쓰는 것입니다.
전국 지자체가 예산 효율성을 높이면서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통합 운영 방식은 앞으로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All > Cul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진천군, 도내 군 단위 최대 CCTV 2,106대 통합 운영 (0) | 2026.08.28 |
|---|---|
| 공공기관 CCTV, AI로 전환하는 속도가 빨라진다 (0) | 2026.08.10 |
| 국내 CCTV 기업들의 2025년 성적표, AI·글로벌·클라우드 트렌드 (1) | 2026.07.31 |
| 점점 더 똑똑해지는 AI CCTV, 서울시 지능형 CCTV 오탐 개선 사례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6.06.27 |
| IP카메라 영상 유출 사태에 우리가 해야 할 것들 (0) | 2026.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