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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방지를 위한 AI CCTV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엘제이테크 공식 블로그 Oh!엘제이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의 높은 자살률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정부 및 민간 부문의 대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자살로 인한 사망자는 1만 3,978명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습니다.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 자살이 주요 사망 원인으로 자리 잡고 있어 심각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서울시는 한강 교량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살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강 교량의 자살 예방 대책

서울시는 마포대교, 한강대교, 잠실대교 등에서 안전난간, 장력센서, 지능형 CCTV를 도입해 투신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2026년까지 서울 전역의 CCTV를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3년간 1,29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또한, ‘SOS 생명의전화’**를 운영해 자살 시도자에게 즉각적인 상담과 구조 지원을 제공합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1만 건 이상의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2,203명이 구조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의 사례를 참고하여 자살방지 그물망 설치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금문교에 설치된 스테인리스 그물망은 2,97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투신 시도를 줄이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서울시 역시 유사한 조치를 검토 중이며,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도적 개선과 사회적 대응

국회는 ‘국회자살예방포럼’을 출범하고, 자살률 감소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및 자살예방기금 신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해 지자체의 자살예방센터 설치 의무화 및 공공시설의 자살 방지 시설 설치를 명문화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물리적 장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불안을 줄이고 정신건강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자살 예방은 단기적 대응이 아니라 장기적인 사회적 변화 속에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CNN에 따르면, 과거 금문교에서 투신했다가 구조된 한 시민은 “난간에서 손을 뗀 순간 후회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강 교량을 비롯한 자살 예방 대책이 단순한 물리적 장벽이 아니라, 고민하는 이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수 있는 생명의 안전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출처: https://drkimfixnsolve.tistory.com/161 [김선생 FixnSol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