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엘제이테크 공식 블로그 Oh!엘제이입니다.
오늘은 폭발 위험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하는 감시 장비, 방폭 CCTV의 기술과 시장 동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고온, 가연성 가스, 분진이 뒤섞인 산업 현장에서 일반 CCTV는 무용지물입니다.
이런 극한 환경을 감시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바로 방폭 CCTV입니다.
방폭 CCTV는 내부 회로부터 외부 하우징까지 모두 폭발을 유발하지 않도록 설계된 특수 장비입니다.
석유화학 플랜트, 가스 저장소, 분진 취급 공장, 탄약고 등에서 실시간 감시와 사고 예방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열화상 센서와 AI 기반 분석 기술이 접목되며 단순 감시를 넘어 위험 예측과 대응 기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Verified Market Reports에 따르면 방폭 CCTV 시스템 시장은 2024년 약 12억 달러에서 2033년까지 연평균 9.2% 성장해 25억 달러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는 산업 전반에서 안전 규제가 강화되고, 석유·가스·화학 등 위험 환경이 확대됨에 따라 방폭 CCTV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폭 CCTV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는 바로 방폭 인증입니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IECEx, 유럽의 ATEX, 국내의 KCs 인증 등이 대표적입니다.
- IECEx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방폭 인증 시스템으로 30개국 이상에서 재시험 없이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ATEX는 EU의 방폭 지침으로 폭발성 환경에서 제품 사용을 엄격히 규제합니다.
- KCs는 한국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인증으로, KTL, KOSHA CI, KEXT 등의 기관이 평가를 수행합니다.
방폭 CCTV는 많은 사람들이 방탄 CCTV와 혼동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방폭은 ‘예방 중심’, 방탄은 ‘방어 중심’으로 전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폭 CCTV는 폭발 위험을 유발하지 않도록 장비 자체를 안전하게 설계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기술도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 AI 기반 분석 기능으로 안전모 착용 여부 확인, 사람 감지, 연기 탐지 등 산업 안전을 지원하고
- 열화상 기술을 통해 고온, 연기, 먼지 환경에서도 이상 온도 및 화재 징후를 조기 감지할 수 있습니다.
- 최근에는 초소형·경량형 제품이 확대되며 설치 효율성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진화와 함께 사이버 보안, 원격 모니터링, IoT 기반 자가 진단,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까지 방폭 CCTV는 산업 안전의 첨단으로 진입 중입니다.
국내 대표 기업 원우이엔지는
- 다양한 산업 환경에 맞춘 PTZ형 및 Bullet형 방폭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 국산 열화상 기술과 경량 설계를 접목한 제품을 개발해
- 글로벌 인증과 함께 스마트 산업 감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편, 보안 업계 종사자 47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 설치가 가장 활발한 분야로 ‘석유화학 공장’(33.5%)이 꼽혔고
- 방폭 CCTV의 필요 이유로는 ‘폭발 위험 예방’(42.3%)이 가장 많았으며
- 설치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내구성과 보호기능’(35.4%)이었습니다.
이처럼 방폭 CCTV는 산업 현장의 예방 안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고해상도 영상, 다중센서 융합, AI 경보 시스템 등과 함께 보다 지능화된 솔루션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책적으로는 국가 간 인증 상호인정 확대, 실증 사업을 통한 기술 검증, 그리고 사이버 보안 대응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 안전은 결국 기술과 인식의 만남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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