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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 지능형 재난 감시 체계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엘제이테크 공식 블로그 Oh!엘제이입니다.


오늘은 기후 위기 시대,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언론사가 인공지능(AI)과 CCTV,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자연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로 홍수, 산불, 폭우, 폭설 등 자연재해가 일상적으로 발생하며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올해(2025년) 들어 5월 15일 기준 347건의 산불이 발생해 10만4788헥타르의 피해 면적을 기록, 1986년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시간당 100㎜ 이상의 폭우가 2024년에만 16차례 발생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이미 여러 차례 관측되는 등 재난의 빈도와 강도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골든타임’ 내 대응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AI, CCTV, 사물인터넷(IoT) 등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재난 감시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도시관제센터에서 관계 부처와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한 간담회를 열고 AI 기반 자연재난 대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 침수 대응 시스템과 댐 방류 대비 예측 플랫폼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부천시와 협력한 AI CCTV 실증 사례를 발표하며, 산사태·침수 대응을 위해선 AI 모델 학습용 고품질 원본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임을 강조했습니다.

 

지자체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 광진구는 맨홀 30곳에 IoT 수위 센서를 설치해 하수관 수위를 실시간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AI 예측 분석 시스템과 연계해 10~30분 단위로 수위를 예측해 대응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재난 상황에서 빠른 보도를 책임지는 언론사 역시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KBS는 기존 IDC 기반 CCTV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재난 영상 관리 체계로 전환했습니다.


전국 약 1만7000여 대의 CCTV를 클라우드 플랫폼 ‘룸엑스 퍼블릭(Loomex Public)’으로 통합, 본사와 13개 지역 방송국과 연계한 고도화된 감시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룸엑스는 영상 수집부터 실시간 송출, 자동 녹화, 편집, 보도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폭설, 산불, 폭우 등 발생 시 긴급 보도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또한 기상청 API와 연동된 AI 기반 자동 탐색 기능을 통해 재난 발생 지역의 CCTV 영상을 즉시 확보하고 송출할 수 있습니다.

 

카테노이드 박승기 플랫폼테크팀 팀장은 “신속한 영상 확보와 전달이 곧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라며, 룸엑스가 공공기관과 방송사의 대응 역량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AI가 기존 대응 체계의 한계를 보완해 국민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연재난 대응에 AI·디지털 기술 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 IoT, 클라우드 기반 기술의 결합은 위기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그리고 언론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러한 협력 모델은 앞으로의 재난 대응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갈 것입니다.


 


출처: https://drkimfixnsolve.tistory.com/161 [김선생 FixnSol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