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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도시 CCTV 설치 순위

 

엘제이테크 공식블로그 Oh!엘제이 입니다.

오늘은 세계 주요 대도시의 CCTV 설치 순위를 살펴보며 CCTV 세계시장의 현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위는 중국

 

영국 기술 웹사이트 컴패리테크(comparitech)에 따르면, 감시카메라가 가장 많은 설치된 상위 20개 도시 중 16곳은 중국의 도시들입니다. 1위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인데요. 베이징에만 CCTV 115만개가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2위는 상하이, 4위는 타이위안으로 중국의 다른 도시들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중국 도시 외에는 영국 런던이 2위, 인도의 델리가 5위, 하이데라바드가 공동 10위, 첸나이가 15위로 집계되었습니다. 한편 한국의 도시들은 낮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4만883대로 44위, 부산은 780대로 111위입니다.

 

도시 크기 대비 실질적인 CCTV 보유량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인 인구 대비 감시카메라 대수에서도 중국은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인구 1천명 당 CCTV가 가장 많이 설치된 도시는 중국의 타이위안으로 나타났습니다. 타이위안시는 인구 389만 명에 46만 5천 대의 CCTV가 설치되어 인구 1천명당 CCTV 설치대수가 120대였습니다. 인구 1천명당 CCTV가 많은 상위 20개 대도시 순위에서 중국은 18개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중국 외의 도시로는 2위 영국의 런던이 67대, 16위 인도의 하이데라바드가 30대였습니다.

 

대만의 신베이가 41위, 터키의 이스탄불이 42위, 홍콩이 43위, 미국에서 순위가 가장 높은 LA는 5.65대로 46위, 태국의 방콕이 48위, 멕시코의 과달라하라가 49위, 독일 베를린이 50위, 베트남 호치민시가 51위, 스페인 마드리드가 52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53(1000명당 4.1), 부산은 공동 105(1000명당 0.23) 기록했습니다.

 

 

 

CCTV가 보편화된 중국, 개인정보보호 논란

 

현재 세계에 약 8억대 가량의 CCTV가 설치되어 있고, 이 중 54%가 중국에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현재 중국에 설치된 CCTV 대수는 약 5억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전국 곳곳에 설치한 CCTV 를 활용해 국민 개개인의 사적 활동 및 사회적 관계까지 파악하는 '초고도 감시사회'를 구축하고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국의 언론사 뉴욕타임즈는 중국 공안이 감시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작성한 입찰 서류 등을 1년 이상 분석한 결과, CCTV에 음성까지 수집할 수 있는 장비를 부착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수집된 목소리는 성문 분석을 거쳐 해당 인물의 얼굴 사진과 함께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져, 특정인의 목소리만 확보해도 곧바로 그가 누구인지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남동부 푸젠성 공안은 이런 방식으로 수집한 얼굴 사진만 25억 2000만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최근 중국에서는 공공질서 확립을 위해 안면 인식기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화장지 도난을 막기 위해 베이징시 톈탄 공원 화장실에 안면 인식을 통해 화장지를 지급하는 장치가 설치되기도 했는데요. 중국의 교통관리국은 중국 산둥, 푸젠, 장쑤, 광둥 등 주요 도시 교차로에 무단 횡단을 막기 위한 안면 인식기와 스크린을 설치했다.

 

신호를 위반한 보행자는 길을 건너면서 바로 자신의 위반 장면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 장치는 정지 신호에서 길을 건너는 보행자의 사진과 15초짜리 동영상을 촬영해 즉시 스크린에 게시합니다. 담당자가 단속된 사진과 공안국에 등록된 사진을 비교해 신분을 확인하면 20분 내 위반자의 신분증 사진과 집 주소 등 개인정보가 스크린에 보여집니다.

 

다만 무단 횡단 단속하는 안면 인식기가 교통 법규 준수에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일각에서는 개인정보가 과도하게 노출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https://drkimfixnsolve.tistory.com/161 [김선생 FixnSol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