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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세계로 수출되고 있는 한국형 스마트시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시티 기술
ITS 스마트 교통체계
도로 CCTV를 통해 확보한 교통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분석하는 것이 스마트 교통체계의 기본이 됩니다. 분석한 데이터를 각 교차로에서 최적화된 신호등 신호를 송출하고 도시의 교통 흐름을 개선는 지능형 교차로가 대표적인 기술입니다. 또한 민간 네이비게이션에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한 우회 경로 안내와 어린이보호구역·사고다발지역 우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스마트폴
스마트폴이란 신호등주, 가로등지주, CCTV지주 등 도시 곳곳에 설치된 도시시설물에 공공와이파이, IoT, 지능형 CCTV, 전기충전, 자율주행 등 각종 스마트도시 ICT 기술을 결합하여,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체감형 도시기반시설을 말합니다. 범죄 예방,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교통안전, 와이파이 등의 다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시설물 중복설치로 인한 예산 낭비와 도시경관 오염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시민 안전 관리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도시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 및 재난·재해 시 유관기관과 실시간 정보 연계가 가능하게 합니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경찰·소방·법무부 등 유관기관과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CCTV를 활용해 112센터 긴급영상·112센터 긴급출동·수배차량 검색·119긴급출동·전자발찌 위반자 신속 검거 등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사건·사고 및 재난·재해 발생 지점의 CCTV 실시간 영상 및 위치정보 등을 출동 차량과 지휘센터에 제공해 신속한 조치와 초동대처를 도모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스마트시티 기술이 있으며, 현재에도 꾸준히 개발되고 있습니다.
세계로 수출되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K-City Network’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을 위해 출범한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입니다. 2020년 공모전에서는 총 23개국에서 80건의 공모가 제출받았습니다. 신남방 지역10개국에서 39건, 신북방 지역 6개국에서 27건, 중남미지역 4개국에서 9건 등을 제출했습니다. 특히 터키에서 16건, 말레이시아 9건, 베트남·인도네시아·라오스는 각 5건씩을 제출하면서 한국형 스마트시티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공모 접수 결과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스마트 도시개발형은 17개국에서 31건이 제출되었으며, 국가나 도시 전체에 대한 스마트도시 개발 로드맵 수립(라오스)에서부터 신도시 개발(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등)·역세권 개발(호주, 인도 등)·공항 이전부지 개발(페루 등)·산업단지 개발(터키, 러시아 등)까지 다양한 요청이 있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은 ‘우즈베키스탄 첨단 기술에 기반한 물 및 자원순환 스마트도시 마스터 플랜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도시화에 따른 수자원 부족 및 오염, 물 인프라 노후화, 폐기물 관리 부실 등 종합적인 도시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은 부산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추진 사례와 연계한 물관리 기술과 노하우 전수를 통해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홍수와 가뭄·수질 통합물관리 기술, 정수장부터 각 가정까지 물공급 전 과정을 ICT로 관리하는 ‘스마트 물관리’, 스마트 시티 분야 정책·제도 및 계획 등에 관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재 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모델은 각 국가에 최적화된 다방면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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