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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CCTV 시장 현황과 전망 - ①

 

엘제이테크 공식블로그 Oh!엘제이 입니다.

정치, 사회, 경제가 고도화 됨에 따라 보안에 대한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 시장의 동영상 감시 장비 지출은 2008년부터 연 24.1%씩 증가해 꾸준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시아 지역에 초점을 맞추어 CCTV 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시장

 

중국 정부는 '평안도시(平安城市)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과 보안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도시는 물론 소도시에도 적극적으로 CCTV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

 

‘중국 보안산업 13.5 계획’에 따르면 CCTV 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15%에 달하는데요.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공공장소와 민간 등에 이미 1억 7,600만대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2020년에는 6억 2,600만대가 추가 설치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산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CCTV 시장 규모는 2010년 242억위안(약 4조 157억원)에서 연평균 25.86%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2017년에는 1,063억위안(약 17조 6,394억원)으로 7년 사이 500% 안팎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6, 2017, 2018년도 중국의 CCTV 수입량 상위 10개국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CCTV 수입액은 감소하는 추세인데요. 2017년 중국의 CCTV 수입액은 전년대비 30.4% 줄어든 26억 4,700만달러(약 3조 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입액의 지속적인 감소 요인으로는 최근 10년간 크게 발전한 중국 로컬 브랜드들에게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중국산업전망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세계 CCTV 기업중 중국 로컬기업이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28.8%에 이르고 있습니다. 항저우무역관은 중국내 유통되는 CCTV가 점차 스마트해지고 있으며 일반 가정에서도 보안을 위해 CCTV를 설치하는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제품으로 현지 유력 SI와의 협력을 통한 시장 진출이 유리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향후 CCTV 산업이 외산 브랜드에서 로컬 브랜드로 수요가 이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단순 제품 공급보다는 토털 보안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외자기업 또는 외국기업의 중국시장에서의 제품 포지셔닝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와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홈CCTV 수요가 증가하는 일본시장

일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의 CCTV 시장 규모는 2016년 약 120만대에서 2019년 160만대로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일본 경찰청은 일본내 보안인력 수요는 2014년 53만 7,285명에서 2017년 55만 2,405명으로 증가했으며, 개인용 방범 장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파나소닉과 소니 등 일본계 영상보안장비 제조사들은 고기능 정밀 CCTV를 개발하거나 영상보안 시스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감시가 가능한 홈CCTV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KOTRA 도쿄무역관에 따르면 이 수요는 향후 영상보안 시장 전체 파이를 키우는 주요 변화로 꼽힐 만큼 압도적인데요. 고령화가 빠른 일본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 또는 반려동물 케어를 위한 홈CCT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일본의 CCTV수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8년 일본의 CCTV 수입액은 약 20억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16.96% 늘었다. 최대 수입국은 중국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합니다. 그 다음은 미국(12%)과 태국(11%) 한국(7%) 순입니다. 2018년 한국산 CCTV의 대일본 수출은 전년대비 78.86% 증가한 1억 4,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체 수입의 7.01%에 해당하는 규모로, 2016년(4.2%)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에서는 일본 국내 기업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일본 시장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는 파나소닉으로, CCTV 시장에서 31.9%의 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2017년도 총 판매액은 100억엔을 기록했습니다. 파나소닉에 이어 미츠비시 일렉트릭(13.4%), 스웨덴계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11.6%)가 일본시장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본 CCTV 시장의 성장세는 세계적 추세인 홈CCTV 수요의 증가와 2020 도쿄올림픽 개최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린 결과로 보입니다. 일본에서는 특히 노인과 반려동물 케어를 위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이 시장을 타깃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 관찰과 케어가 가능한 제품, 고객의 연령과 성별, 용도 등을 고려한 디자인을 무기로 시장을 공력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무역관은 저가의 제품으로 공략중인 중국 제품과 달리 한국산은 가격보다는 기술력과 품질, 사후서비스 등으로 차별화된 시장공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향후 일본 시장에서는 IP 카메라, 4K 8K 초고화소 녹화 데이터 압축기술, 진화된 영상분석 기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탑재한 카메라가 유망 수출 품목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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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drkimfixnsolve.tistory.com/161 [김선생 FixnSol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