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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와 인공지능 영상분석으로 도로교통량 조사를 한다

엘제이테크 공식 블로그 Oh!엘제이입니다.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기존의 도로교통량 조사를 CCTV와 인공지능 영상분석을 이용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바꾼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교통량 조사는 도로정책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그 가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매년 10월 셋째 주 목요일에 전국의 고속도로와 지방도로, 총 3900여 지점에서 24시간 동안 국토교통부 주관의 전국교통량조사가 이루어집니다.

 

지금까지 고속도로와 국도의 도로교통량 조사는 2300여 개의 지점에 설치된 CCTV으로 촬영된 영상을 육안검사와 검사기를 사용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지방도와 국가지원지방도에서는 1600여 개소는 육안검사만으로 도로교통량 조사를 실시해 왔습니다.

 

한편, 육안검사는 기상 상황에 따라 제한을 받을 수 있고, 또 비용이 높다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인공지능 영상분석 시스템으로 자동으로 CCTV 촬영 영상을 분석하는 차종과 통행량을 집계하는 이른바, "인공지능(AI) 기반 CCTV 교통량 조사 모델"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해당 모델은 조사 기준 12 종류의 차량을 정확도 98.7% 수준으로 구분하고 육안검사에 비해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집계를 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있던 CCTV 촬영 영상을 별도의 인력 투입 없이 AI가 분석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이는 이전 육안검사의 문제점을 완전히 극복한 모습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인공지능 영상분석 시스템을 활용하여 20TB 분량의 지방도 CCTV 촬영 영상에서 무려 17만 대의 차량 이미지를 추출해 내고 조사 기준의 12종의 차량을 구분해 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 19일에 이루어진 전국 교통도로교통량 조사에 해당 모델을 사용했고 큰 문제없이 원활히 조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준희 행안부 공공데이터국장은 "AI 기반의 새로운 교통량 조사 방식은 교통 분야 데이터 기반 행정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경·안전 등 교통과 연계된 다양한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모델은 단순히 도로교통량 조사를 넘어서 더욱 넓은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자체에 도로 특성에 알맞은 교통정책과 도로관리, 혹은 미세먼지 절감 정책 등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CCTV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AI CCTV의 기술 발전과 활용되는 분야의 범위가 점점 더 넓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지능형 CCTV의 필요성과 수요, 그리고 활용도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https://drkimfixnsolve.tistory.com/161 [김선생 FixnSol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