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ll/Culture

해외 CCTV 시장에 대해 알아보자2 - 방글라데시편

 

 

안녕하세요 엘제이테크 공식 블로그 Oh!엘제이입니다.

 

오늘은 방글라데시 CCTV 시장의 급성장과 향후 전망, 그리고 한국 기업의 기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6.6%라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해 왔습니다. 이는 동아시아 평균 성장률인 4%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도시화와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도시와 공장에서의 보안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CCTV 카메라 시장은 2015년 연간 20만대 수준에서 2024년에는 160만대 이상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같은 성장은 연평균 약 50%라는 놀라운 속도입니다. 보안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도시 인프라와 생활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 방글라데시는 통합관제센터(IOCC)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5년 약 8,890만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스마트 보안카메라 시장은 5년 뒤 약 1억 4,870만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 같은 성장세에 따라 현지 대기업인 월튼(Walton) 등은 수입산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는 자국산 고성능 CCTV 생산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CCTV 수입 규모는 최근 5년간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외환보유고 부족과 수입 제한 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FY 2018~2023 기간을 보면 수입액은 급격히 늘거나 줄며 불안정했습니다.

 

다만 주요 수입국은 여전히 중국, 홍콩, 싱가포르였고, 한국도 약 5% 비중으로 연평균 27만달러 규모를 공급했습니다.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중국산 브랜드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이크비전(Hikvision)과 다후아(Dahua)가 대표적입니다.

대만계 브랜드 에이브이테크(Avtech)는 약 3%, 한국의 한화비전(구 삼성)은 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CCTV 수입 규제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2025년 기준으로 특별한 수입 제한은 없지만, 총 38.47%의 관세율이 부과됩니다.

 

또한 무선 및 네트워크 기능이 있는 카메라는 방글라데시 통신 규제위원회(BTRC)에서 NOC(No Objection Certificate)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CE, FCC 등 국제 기술 표준 준수도 요구됩니다.

 

수입에 필요한 주요 서류로는 신용장 승인 양식, 선하증권, 상업 송장, 포장 목록, 원산지 증명서, 수입 신고서 등이 있습니다.


최근 외환보유고는 200억달러 미만에서 다시 약 300억달러 수준으로 회복되었습니다. 또한 15년간 집권했던 전 총리가 물러난 뒤 들어선 과도정부가 경제 안정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글라데시 보안시장은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메트로 운영, 신도시 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가 CCTV 수요를 더욱 확대할 것입니다.


KOTRA 다카무역관은 한국 기업들에게 두 가지 전략을 제안합니다.

 

첫째, 중간 가격대 제품을 통해 민수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둘째, 현지 전문 에이전시와 협력하여 정부 조달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한국 브랜드는 품질과 기술력에서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는 만큼, 중국 저가 제품과 차별화된 포지셔닝이 중요합니다.


👉 정리하면, 방글라데시 CCTV 시장은 급격한 도시화와 보안 수요 증가로 인해 민수부터 공공 조달까지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이 현지 유통망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합리적인 가격 전략을 병행한다면 충분히 성장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https://drkimfixnsolve.tistory.com/161 [김선생 FixnSol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