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도시 교통 환경에 맞춘 AI CCTV 개발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엘제이테크 공식 블로그 Oh!엘제이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스마트시티 교통 분야에 특화된 AI 지능형 CCTV 기술 개발 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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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베트남 도시 교통 환경에 맞춘 AI 기반 지능형 CCTV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스마트시티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하노이·다낭·호찌민 등 주요 도시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는 역주행 차량, 돌발사고, 보행자 위험 등 급변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 CCTV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건설연 ITS성능평가센터 연구팀은 베트남 도로교통 특성에 최적화된 AI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현지화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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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지능형 CCTV는 높은 인식·판단 정확도를 얻기 위해 대규모 고품질 영상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베트남은 학습 데이터 확보가 쉽지 않고, 데이터 수집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환경적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이학습(transfer learning) 기법을 적용했습니다.

제한된 현지 데이터를 보완하기 위해 국내에서 확보한 양질의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알고리즘을 재학습시키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 오토바이·차량·보행자의 움직임과 교통 패턴에 최적화된 모델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결과 연구팀은

• 베트남 교통 객체 인식 알고리즘
• 교통상황 판단 알고리즘
• 돌발상황 검지 알고리즘

을 각각 개발하고 이를 지능형 CCTV 시제품에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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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품은 베트남 꽝남성 땀끼(Tam Ky)시 스마트시티 현장 3곳에 설치돼 시험 운영과 성능 검증을 거쳤습니다.

베트남에는 지능형 CCTV 성능 평가 기준이 없어, 우리나라 국토교통부의 ITS 성능평가 기준을 적용해 검증이 이뤄졌습니다.

검증 결과는 매우 고무적입니다.

보행자·이륜차·자동차 등 객체 인식 정확도는 99.6%, 돌발상황 감지 정확도는 *7.8%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베트남 현지 교통 환경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강하게 뒷받침하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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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과는 베트남 스마트시티 전략에 딱 맞는 교통 인프라 핵심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선규 원장은 “이번 연구는 베트남 스마트시티 교통 분야의 실질적 현지화에 크게 기여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술은 ‘베트남 스마트시티 특화형 지능형 CCTV 기술 개발 및 현지 적용(2023~2024)’ 사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이후 융창에 기술이전되었습니다.

 

필요한 기술을 현지 조건에 맞게 다시 설계하고, 실제 도시 현장에서 성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사례입니다.

 

앞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국내 기술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